도서 추천 | 역사적 과제와 그 해결을 위한 민중의 노력 ‘ 고쳐 쓴 한국 현대사’

정석원 | 나무기술 영업1본부

안녕하세요 나무기술 영업1본부 정석원 입니다.

제가 소개드릴 책은 ‘고쳐 쓴 한국 근 현대사’ 라는 책으로 한국사 개설서로는 처음으로 북한 학계의 연구 성과를 수용했으며,

정치외교사 중심의 기존 역사서와 달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부문 모두를 균형 있게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사실(史實)에 충실하되 그 사실에만 머물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역사서술, 식민사학의 독소를 제거하면서도 역사를 미화하지 않는 역사서술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책 입니다.

이런 인식 아래 근현대 각 시기의 역사적 과제를 분석해내고 이를 해결하려는 민중의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근대사에서는 특히 문호개방 전후의 사회경제사 부분을 남북한 학계의 성과를 수용하여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현대사에서는 그간 관심이 소홀했던 좌우에 걸친 일제시대 민족해방운동사와 8·15 이후 통일민족국가 수립운동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고 분단체제의 형성뿐만 아니라 분단체제의 강화 과정과 이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에 많은 서술을 할애하는 책으로써 분단체제 극복에 이바지하는 역사학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중고등 학교시절 단군시대, 삼국시대, 조선시대 등 다양한 시기의 역사에 대해 배움의 기회가 있었는데 근 현대사에 대해서는 짧게 소개하는 정도로 지나간 경우가 많았습니다.

1970년대까지의 연구업적과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씌어진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의 ‘역사 보는 눈’은 아직도 생명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당시는 특수한 관점이라 할 수 있었던 것이 지금에는 보편적 관점으로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1980년대 후반기 이후의 세계사적·민족사적 변화에 따라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는

이제와서야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관점과 방향이 오히려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는 기록하는 관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고 학창시절 배웠던 기억과 한두권의 역사서로 이해하기엔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자칫 편견이 생길 수도 있어 역사서를 추천 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 현대사를 이해하는데 있어 새로운 시선과 더욱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받을 수 있다고 추천을 받았던 책으로,

전해 듣고 인터넷으로 한 두줄 보고 들었던 현대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소개 드립니다.